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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리 P. 홀 "나는 다시 태어나기로 했다"

이슬타로 2022. 6.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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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태어나기로 했다

 

p.103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난 5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원시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자기를 학대하는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원시민의 삶은 단순했습니다. 물론 밤이 되면 공포에 떨고 포식자에 맞서 싸우거나 도망쳐야 하는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삶 자체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하지만 삶이 복잡해지고 "세련미"가 더해지면서 인간은 병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각종 의료기관을 설립 했습니다. 하지만 이 병은 육신의 병이 아니라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의사도 완전하게 치료하지 못 합니다. 약과 주사로 영혼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인간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에머슨이 주장했던 대령이 육신의 진짜 주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대령의 실체를 무시한 결과, 육신은 운전자 없이 폭주하는자동차와 같은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능력도 탁월하고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선량한 지도자를 선출하여 아주 괜찮은 정부를 수립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깡패들에게 점령당한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 나를 점령한 깡패들은 이기적인 속심수, 어리석음, 몰상식을 상장합니다. 깡패들에게 내면을 반납한 인간들이 세상을 살다보니 살기 좋은 아름다운 지구가 쓰레기장이 되고 말았습니다.우리는 세상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시련이 닥친 것일 수도 있고, 세상의 본래 모습은 아름답지만 우리가 상식을 저버리고 현실을 왜곡해서 지금 이 모습이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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